이달부터 추첨식 복권의 최고 당첨금이 2배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케이디미디어의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1월 복권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달부터 추첨식의 최고당첨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즉석식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했었다. 케이디미디어는 국내 추첨식복권 용지를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30.9%를 올리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번 최고당첨금 인상으로 로또를 제외한 복권 시장 규모가 4천7백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호인 케이디미디어 대표는 "추첨식 복권의 경우 전량 케이디미디어에서 인쇄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올해 이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1백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