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품질 최고"..뉴욕타임스 등 해외언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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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JD파워가 현대자동차의 품질이 도요타 벤츠 BMW 등을 제쳤다는 평가를 내리자 해외 유수 언론들이 이 내용을 잇따라 대서특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상반기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 벤츠를 제친 것은 쾌거"라며 품질 향상을 위해 기울인 현대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신문은 "JD파워의 평가로 10년 전만 해도 '형편없는 싸구려차'라는 평판을 들었던 현대차가 일본 도요타와 혼다 차와의 격차를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현상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현대차 수출부두에 휘날리는 태극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으로 현대차가 JD파워의 장기신뢰성(long-term reliability)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이 신문은 현대차 1백대당 결점수는 이번에 1백2개에 불과했으나 1998년만 해도 2백72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며 단기간에 품질을 이처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는 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USA투데이지도 "한때 낮은 품질로 고민하던 현대차가 도요타를 물리쳤다"고 크게 보도했다.
5년 전만 해도 미국 사람의 조롱감이었던 현대차가 지금은 더 이상 농담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10년 10만마일의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자신감때문에 현대차를 구입하는 미국 고객들은 현대차 품질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