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어린이날(5일)을 시작으로 부부의날(21일)까지 연일 다양한 판매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각각의 연령대에 맞춘 선물 상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느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이나 전단지를 통해 각종 행사를 비교해 보고 쇼핑에 나서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 백화점


롯데백화점은 5일까지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 관악점 부평점 일산점 안양점에서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연다.


티파니 이솝 등 아동복 유명 브랜드를 50% 할인 판매하고 완구도 3천원, 5천원, 1만원 등으로 초특가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4일과 7일, 16일에 각각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선물상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가정의 달 특집 경매쇼'를 진행한다.


수도권 전 점포에서 4월30일부터 시작된 '니트·실버 효도선물 상품전'도 오는 9일까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성년의날 기념으로 7∼14일 무역점에서 '세계 성년의 날 선물컬렉션'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어린이날 특집 컴퓨터 대축제' 행사를 갖는다.


강남점에서도 5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열어 '바이오클 토아메트루세트'는 2만6천원, 스마티 공구책상은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7일까지 '건강식품 특집전'을 갖는다.


일본 직수입 건강식품인 '모로미즈 라이트'(7백20ml)를 5만5천원, '자쿠로 석류 농축 과즙 100%'(5백ml)를 1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6일까지 아버지의날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로가디스 남성 정장을 정상가보다 50% 싸게 팔고 '아버지를 위한 감사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 할인점


신세계 이마트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 행사를 연다.


플레이스테이션2 등 전자완구, 레고 시리즈의 블록류, 각종 캐릭터 완구 등을 대거 초특가로 선보인다.


주력 상품들을 3만∼4만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초특가 모음전'을 마련했다.


완구 게임기 인라인스케이트 컴퓨터 애완동물 등을 1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애완동물인 시몽키(애완용 바다새우)를 3만8천8백∼4만2천8백원, 햄스터 이구아나 애완토끼 거북이 등은 1만원대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웰빙선물 베스트전' 행사를 진행한다.


홍삼 관련 상품과 수삼, 한우갈비세트 등 건강식품과 옥매트 공기청정기 등 건강 보조용품을 20∼40% 싸게 판다.


'모시메리 특집전'에서는 모시메리 세트를 2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