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6위 도약..HP클래식 3R 13언더…선두와 4타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종라운드를 남긴 상황에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6위.우승경쟁자들중에는 필 미켈슨(34·미국),비제이 싱(41·피지)등 세계 톱랭커들 포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가 미국PGA투어 HP클래식(총상금 5백10만달러)에서 시즌 첫승을 올리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벽을 넘어야 한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합계 13언더파 2백3타로 싱,폴 에이징거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이 하루 연장돼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끝난다.
3라운드까지 선두는 '무명'의 조 오길비(30·미국)로 최경주보다 4타 앞서 있다.
마스터스 우승후 2주만에 필드에 돌아온 미켈슨은 선두와 2타차의 공동 2위다.
최경주에게 기대를 걸만한 요소는 3일연속 60타대 스코어를 내고 있다는 점.
최경주가 올들어 치른 11개대회 중 초반 3라운드를 60타대로 마무리한 것은 처음이다.
그 상승세에 2년전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이 어우러질 경우 최종일 역전우승도 바라볼만 하다.
최경주는 3일 오후 10시39분 4라운드를 시작했다.
2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감한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3라운드까지 드라이버샷·아이언샷·퍼트 등 '3박자'가 적절히 맞아떨어지며 순항중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