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메리츠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정정불안 등으로 인해 니켈,구리 등 다른 원자재와 달리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어 화학업체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이유로 올해들어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의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 한편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경기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고 경기호황 국면이 오는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이클 정점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高유가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화학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며 반면 정유업종의 수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달러화 강세로 유가가 하반기에 안정을 다시 찾는다면 화학업종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