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제 '오락솔' 혈관협착 방지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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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먹는 항암제 '오락솔'이 혈관협착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최근 충북의대 내과 김동운 교수 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오락솔이 손상된 혈관의 협착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새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오락솔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킵(BMS)이 개발한 항암 주사제 '탁솔'을 지난 2000년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먹는 형태로 바꿔 특허를 획득한 항암제다.
이번 실험에서 쥐의 혈관에 상처를 낸 뒤 소량의 오락솔을 복용케 한 결과 혈관 협착 정도가 오락솔을 복용하지 않은 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김 교수팀은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