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자들은 주식뿐 아니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서도 막대한 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까지 CB의 주식 전환과 BW 권리행사로 발생한 평가이익(평가금액에서 전환금액을 뺀 수치)은 4월 말 종가 기준 3천1백89억원에 달했다. 이중 외국인의 평가이익은 해외 CB 전환 주식에서 2천1백67억원,해외 BW 권리행사 주식에서 7백13억원 등 2천8백80억원으로,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