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품에 대한 국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사례는 지난 2001년 18건에서 2002년 33건,지난해 47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 95년부터 올 2월까지 침해 건수 2백53건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가 1백38건(5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 43건(16.9%),중남미 28건(11.1%) 순이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