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검토" ‥ 김정태 국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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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검토키로 해 다른 은행으로의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3일 월례조회에서 "비정규직 처우에 대한 은행의 정확한 입장을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구체적으로 "지점장이 인사고과를 실시,임금을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장기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민은행의 비정규직은 9천94명으로 전체 직원 2만8천1백22명의 32.3%에 달한다.
다른 은행들도 비정규직의 비중이 국민은행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행장은 우수고객과 우수직원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