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신세계건설이 건설주 가운데 유망해 보인다며 신규로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현주가보다 70% 가량 높은 2만1백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제투증권 연구원은 "작년말 3백7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수치)은 올해말 4백48억원으로 증가해 현재 시가총액(4백68억원)에 육박할 전망인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는 현금은 향후 주주중시 경영의 확대로 배당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건설 배당금은 지난 1999년 5백원에서 2003년 7백50원으로 증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