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무실 공실률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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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부전동 일대의 잇단 대형 빌딩 건설로 부산지역 도심 빌딩에 빈 사무실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회사인 ㈜샘스는 연면적 5백평 이상의 부산지역 도심 대형 빌딩 61곳을 대상으로 임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지난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은 10.1%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부산지역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5.2%) 이후 늘어나기 시작해 2분기 5.3%, 3분기 5.8%, 4분기 7.7%로 4분기 연속 증가한 뒤 올들어 급증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로 부산 중구 일대 소규모 사무실의 폐업이 늘어난 데다 유통ㆍ금융 수요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샘스는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