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지분 49%, 외국인에 일괄 매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전용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는 3일 관계사인 파라다이스건설이 보유 중이던 지분 11.50% 가운데 4.95%(4백50만주)를 외국인에게 일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 지분율은 9%선에서 14%대로 높아졌다.
이번 거래는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
박병룡 파라다이스 전무(CFO)는 "지난 3월과 4월 열린 미주지역과 동남아 IR(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동주식수가 적어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주식 유동성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사인 파라다이스건설의 재무건전성도 높이기 위해 지분을 외국인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