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 전 메디슨 회장 활동재개 .. 의료모바일벤처 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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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벤처기업인 이민화 전 메디슨 회장이 최근 의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벤처기업에 기술 고문으로 참여하면서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 전 회장은 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동창회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년 전 메디슨 부도 이후 동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과거 메디슨에서 추진했던 건강의료사업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모바일기기(휴대폰)에 탑재해 새로운 사업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이 고문으로 참여한 헬스피아(대표 이경수)는 그의 KAIST 후배가 운영하는 회사로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휴대폰 특수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KAIST 박사 출신인 이 전 회장은 지난 85년 메디슨을 설립,초음파진단기를 국산화하면서 성공을 거뒀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 등으로 자금난을 겪다가 2002년 1월 부도를 냈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