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악재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축소되고 있다.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3포인트(1.13%) 하락한 4830.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1.57% 내린 4808.94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6억원, 1823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란불을 켰다. 한화오션(-3.94%), HD현대중공업(-3.59%) 등 조선주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3.57%), LG에너지솔루션(-2.11%), SK스퀘어(-2.11%), 삼성물산(-1.86%), 셀트리온(-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기아(-1.46%), KB금융(-1.05%)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53포인트(2.21%) 떨어진 954.84에 거래되고 있다. 958.96에 개장한 후 95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알테오젠(-4.05%), 리가켐바이오(-3.54%), 에코프로(-2.85%), 코오롱티슈진(-2.7%), 에이비엘바이오(-2.54%), 레인보우로보틱스(-2.49%), 펩트론(-2.44%), 현대무벡스(-2.44%), 리노공업(-1.86%), 에코프로비엠(-1.81%)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80.2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오른 1480.4원에 개장한 후 148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고조되며 시장
대신증권은 21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예정된 신작들은 전반적으로 기대감이 낮고 출시 지연 가능성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지은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으나 차이가 있다"며 "지난해 흥행작들은 소위 '쌀먹'이 가능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중심으로, 단기 대규모 유저 확보 및 초기 매출 발생이 유리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라인업의 경우 'SOL: 인챈트' '몬길' '샹그릴라' 등 일부 RPG 타이틀이 있으나 'SOL: 인챈트'는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타이틀로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낮다"고 진단했다.일부 타이틀의 경우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기대작으로 알려진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은 당초 1월에서 3월로 재차 미뤄진 상황"이라며 "지난해부터 소폭의 일정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신작 출시 일정 지연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유저의 사전 관심도가 낮은 점이 변수"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신작들의 전반적인 사전 기대감이 전년 라인업 대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위시리스트 등 사전 지표를 감안할 때 유저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수적 접근을 권한다"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B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2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최근 열흘간 13% 상승했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연초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인 로봇 관련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고객사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및 고체 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로봇용 시장이 열렸을 때의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고 KB증권은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기업대소비자(B2C) 제품인 자동차용으로 사용하기엔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기업간거래(B2B)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뛰어난 안정성, 충전 속도 우위 등이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작년 4분기 매출 5536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양극재 판매량은 15%가량 감소했겠지만, 판매 가격이 소폭 상승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