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철강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4일 대우 양기인 연구원은 중국 쇼크로 인한 철강가격 조정이 단기(2~3분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률 1% 감소로 철강소비 감소가 629만톤에 그치고 국제 철강가격이 15% 이상 하락해 국내 철강사들의 판매가격이 12% 인하될 경우 영업이익 감소는 1.9%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쇼크로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나 중국의 철강설비 확충 지연은 중국효과의 장기화를 시사한다며 장기적으로 수급상 호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철강가격은 빠르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