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를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휴대폰,반도체,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를 이을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는 2007년이면 세계 홈네트워크 시장 규모가 1천1백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1백82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15%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7년까지 정부 예산 8천8백20억원을 들여 홈네트워크 시범사업,기술개발 및 표준화,융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KT와 SK텔레콤이 각기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1천3백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에는 정부가 35억원을 지원하고 민간 부문에서 2백80억여원을 투입한다.


홈네트워크를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자금을 낮은 금리로 융자해준다.


올해 8백50억원,2005년 1천억원,2006∼2007년 2천억원 등 모두 5천8백50억원이 지원된다.


정통부는 또 홈네트워크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7년까지 5천8백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개발 대상 기술은 △홈게이트웨이 및 쌍방향 스마트 TV △홈네트워크용 통합 미들웨어 △휴먼 인터페이스 요소기술 △포스트 P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