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수원~인천 간 수인선 전철의 인천역~시흥 오이도역 간 18km 구간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 2010년 완공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철도청은 수인선(총 52.8km) 전철화 계획에 따라 7월부터 인천역~오이도역 구간(인천지역 14.7km,시흥지역 3.3km)에 대한 전철화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1단계로 연수구 연수동과 시흥시 정왕동 구간 11km를 7월 착공하며 2단계로 연수~송도역 1.6km 구간은 내년 상반기중 착공,모두 2008년까지 지상 철도로 건설키로 했다. 또 3단계 사업인 송도역~인천역(경인전철종점) 구간 5.4km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지하철도로 건설할 예정이다. 1단계의 총 공사비는 2천6백17억원으로 국비(75%)와 지방비(인천시와 경기도 25%)로 충당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