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인도의 에이즈 퇴치 활동 단체에 2억달러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게이츠재단은 이 기금으로 에이즈 주요 전염지대로 알려진 고속도로 주변의 트럭 정류장 등에 50개의 병원을 세워 트럭 운전사와 매춘부 등을 상대로 '안전 섹스'를 권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