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출 연체율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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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3.97%로 한 달 전의 3.75%보다 0.22%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도 지난 3월말 2.8%에서 4월말 3.2%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조흥은행은 3월 말 4.46%에서 4월 말 4.49%로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3월 말 2.48%에서 4월 말 2.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소기업 연체문제와 관련,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한계상황에 다다른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5일 단위로 중소기업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동·최철규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