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프로(투어프로이면서 정규대회 출전권이 없는 프로)인 이진원(34)이 KPGA 2부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진원은 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길이 6천9백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2위 김태균을 3타차로 제쳤다. 이진원은 2000년 8월에 프로로 입문했으며 이번 우승이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이다. KPGA 2부투어는 올해부터 KTF측이 스폰서를 맡지 않아 협회에서 자체 개최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