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바이오랜드 주가가 태평양 생화학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초강세를 나타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랜드는 3백65원(11.91%) 오른 3천4백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는 지난해 1월2일 이후 15개월 여만이다. 동원증권은 이날 "태평양 생화학사업부문 인수로 기업가치가 레벨업됐다"며 '적극매수'의견을 내놓았다. 6개월 목표주가로 5천2백원을 제시했다. 동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태평양으로부터 향후 3년간 납품을 보장받아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데다 구조조정 직후 생화학부문을 인수했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개선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