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순수하게 저축한 금액이 지난 2002년 중 6조원에 불과,개인 순저축률이 사상 최저인 1.5%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4일 '최근 가계저축률 하락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개인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 중 소비하고 남은 금액의 비율인 개인 순저축률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개인 순저축률은 98년 23.0%에서 99년 16.0%,2000년 10.5%,2001년 6.0% 등으로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