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의대생이 3.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이엇다.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의 3.4%다.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이었다.가장 높은 등록률은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였다. 이어 740명 중 11.8%인 87명이 등록한 모 국립대였다.지난 7월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자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하고, 학기제를 허용하는 등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의대생들에게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 대책을 발판으로 의대생 복귀를 꾀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부산시는 21일 오전 금정구와 동래구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정구에는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동래구 일대는 오전 8시에 각각 발령됐다.두 지자체는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상황 발생 때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부산에는 이날 대표관측 지점인 중구를 기준으로 191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진구는 230mm, 사상구 228mm, 북구 227mm, 남구 220mm, 동래 210mm 등 지역 곳곳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선로에 진입한 2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쯤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 부천역에서 20대 남성 A씨가 전동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는 다리를 다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당시 전동차 선로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은 열차에서 내린 뒤 인근 중동역으로 이동해 열차를 갈아탔다.또 같은 방향 전동열차 6대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현재는 사고 처리가 완료돼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