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0.15%(1.37포인트) 올라 867.48로 마감됐다. 중국발 악재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매수우위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870선까지 오르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다. 외국인이 6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영향으로 지수 상승폭은 둔화되며 마감됐다. POSCO가 중국쇼크에서 벗어나며 나흘 만에 4.71% 상승했다. LG전자(1.26%) 현대차(2.20%) 삼성SDI(0.68%) 우리금융(0.47%) 신한지주(1.17%)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SK텔레콤 KT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진해운현대상선 INI스틸 등이 2∼4% 오르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중국관련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와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8.20% 상승,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사스환자 발생 소식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대한항공(2.17%),6일 실적발표를 앞둔 한국타이어(2.92%)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