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기업] 한국도자기 : 김동수 <회장>‥세계 1등 제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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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는 한국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프라우나'를 세계적인 도자기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유명 도자기 메이커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게 김 회장의 얘기다.
이런 그의 의지는 지난 1978년부터 시작됐다.
김 회장은 "78년 '미국 애틀랜틱 국제도자기쇼'에 참가해 2백등을 하는 수모를 당한 뒤 끊임없이 디자인과 소재를 개발해 왔다"며 "남들이 만들지 않는 것,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창조해 내야만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라우나는 실용성과 예술성, 동양과 서양의 감각을 아름답게 조화시켜 놓은 것이 매력"이라며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을 영입해 2년여 동안 디자인을 개발했고 원료도 최고급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나라에는 모방을 잘하고 응용력이 강한 기업들은 많지만 세계 1등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비록 선진국보다 1백년 이상 뒤진 도자기산업이지만 한국 업체로서 반드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