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힐 작정입니다." 권승열 씨코 대표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이 중요하지만 고객서비스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씨코는 동일 제품에 두번째 애프터서비스가 발생했을 경우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권 대표는 "설계에서부터 생산 등 일련의 과정에서 꼼꼼하게 제품을 만들고 있어 자신감있게 서비스경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고객들의 불평불만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회사측은 간혹 있을 수 있는 고객불만 해결을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지에 최소한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애프터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 대표는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부산의 부경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매출액의 3%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최근들어 수출이 늘고 있어 조만간 5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