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굿모닝신한증권 김영진 연구원은 KTF에 대한 분석재개자료에서 영업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곧 실시되는 가입자 번호이동,낮은 ROE 전망 등을 감안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적정가 1만8,000원.
또 주주환원 제고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영업위험을 감안했을 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챗GPT와 유사한 성능의 AI 추론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국내 증시에서 AI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인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3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네이버(NAVER)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그동안 고비용 논란이 일었던 AI 학습에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추론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국내 AI 소프트웨어 업종에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 업종은 오픈소스 진영에 속하기 때문에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이 낙수 효과로 떨어지는구조"라며 "딥시크의 등장이 국내 기업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딥시크로 인해 국내 기업에서는 소프트웨어·게임 기업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이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까지 완료한 국내기업이 다수지만 높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AI 특성상 글로벌 대비 퍼포먼스는 저조했는데 비용 절감은 빠른 상용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인적분할을 철회한 빙그레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31일 오전 9시28분 현재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9.67%) 내린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만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빙그레는 지난 24일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이전에 보다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추후 사업 전개 방향이 가시화한 후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11월 빙그레 이사회는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해 사업회사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빙그레가 보유 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었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및 인적 분활 효과'라는 투자포인트가 사라진 점은 아쉽다"면서도 "분할과 관계없이 해외 중심 실적 개선 전망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31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동성이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상당폭 확대돼 국내 파급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부총재는 이날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시장 영향이 크지 않았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 국내 정치 상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관련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 영향을 경계감을 갖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은에 따르면 연휴 기간 Fed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의 인공지능(AI) 과잉투자 우려 부각, 미 신정부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