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의 급격한 악화는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6일 동원증권 고유선 경제분석가는 미국내 재고가 충분치 않다는 점과 여름 기간동안 미국 석유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란 점이 크게 작용해 원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정치적 불안요인이 빠르게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관측돼 단기적으로 빠른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로서 가장 큰 부담요인이나 수출단가 호조와 기타 원재자수입 가격 하락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