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으나 7분기 연속 기준치 회복에 실패했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4분기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2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8.0으로 전분기대비 1.6P 상승했으나 2002년 4분기이래 7분기째 기준치 50을 밑돌았다. 구성 지표중 미래경기예상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표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소비자태도지수의 소득계층간 격차가 전분기보다 축소됐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한편 부가조사에서 가계부채급증이 소비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가구의 90% 정도가 본격적 소비회복 시기를 내년이후라고 답했다.2006년이후 응답비율도 39.8%나 차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