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휴대폰 10억달러, 홍콩社와 정식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가 홍콩 허치슨 그룹에 유럽형(GSM) 방식의 3세대(3G) 휴대폰 3백만대를 수출한다.
금액으로는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상당이며 국내 기업의 휴대폰 단일 수출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6일 "3세대 W-CDMA(IMT-2000) 휴대폰인 'LG-U8110' 시리즈 3백만대를 글로벌 3G 이동통신 사업자인 허치슨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최근 첫 선적을 했으며 올해안에 계약물량을 모두 내보낼 예정이다.
▶한경 5월3일자 A1면 참조
LG전자 관계자는 "허치슨이 유럽과 홍콩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의 주력 단말기로 LG전자 제품을 채택했다"며 "국내 업체가 해외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