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도학술대회(WCRR)가 2008년 9월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송달호)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도학술대회 조직위 연차회의에서 서울이 2008년 개최지로 공식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회기간 중 해외 철도전문가 7백여명 등 국내외에서 1천여명이 참가,4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80여개국의 철도관련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세계철도학술대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 7개국 철도 관련 기관들이 창설한 국제회의로 전세계 철도인들이 철도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94년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2∼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송 원장은 "한국철도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세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