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지지율 '곤두박질'.. 취임후 최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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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코네티컷소재 키니피액대학은 대통령 지지율이 한달 전보다 3%포인트 빠진 46%에 그쳤다고 6일 밝혔다.
취임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2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면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으나 격차는 3%포인트로 줄었다.
오늘이 대선이라고 가정하고 조사한 항목에서 부시를 찍겠다는 사람은 한달 전 46%에서 43%로 줄고,케리 후보는 40%를 지켰다.
상대 후보 지지도가 불변인 가운데 부시 표만 감소한 것은,포로 학대 스캔들이 현정권에 직격타를 날렸다는 방증이다.
미국 CBS방송이 이라크인 포로 사진을 처음 공개한 것은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28일이었다.
이라크 전쟁이 정당했다고 답한 사람은 한달 전보다 6%포인트 적은 48%를 기록,개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