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이 2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처음 4번타자로 나와 최근 3경기 무안타 부진을 털어냈다. 김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6안타를 맞고 5-4로 앞서 있던 4회 1사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보스턴은 9-5로 승리,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재응은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1볼넷,1탈삼진으로 2실점한 후 교체됐다. 서재응은 선발투수 승리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2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츠가 8-2로 이겼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올시즌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장,6회말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2-0으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