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6일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버진모바일과 CDMA1x 컬러폰 67만5천대(1억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버진에 수출될 휴대폰은 소형 초경량의 폴더형 제품으로 MTV와 연계해 음악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약물량은 오는 11월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팬택앤큐리텔은 올해 북미지역에 지난해(3백70만대)보다 35% 늘어난 5백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