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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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소액주주가 추천한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소액주주 추천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현대증권은 오는 28일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선임안을 확정한다.
하 변호사는 사시 37회 출신으로 국세청 과세사료 관리위원회,조세연구원 연구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는 국가기록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연재 경영관리부문장은 "사외이사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춘 데다 소액주주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선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증권은 또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을 사내이사로,황경택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대표,신우범 금호생명 사외이사,류평열 전 일은증권(현 브릿지증권) 사장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