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5일 실시한 2004학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3만6천2백37명이 응시, 2만99명(55.47%)이 합격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고입 검정고시에는 7천6백70명이 시험을 치러 5천5백58명(72.5%)이,고졸 검정고시에는 2만8천5백67명이 응시해 1만4천5백41명(50.9%)이 각각 합격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험부터 40점 이하 과목별 낙제제도가 폐지돼 고입 합격률은 지난해 2회 시험보다 12.2%포인트,고졸 시험은 22.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고입 시험에 응시한 정운화(70·서울)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