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가입시 최고 50만원 선지급 ‥ 신한은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 앞으로 발생할 신용카드 포인트를 근거로 최고 50만원의 선금을 지급하는 정기예금이 나왔다.
또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대출원금을 최고 50만원 깎아주는 대출상품도 같이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계열사인 신한카드의 'F1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F1정기예금'과 'F1엘리트론'을 개발, 7일부터 판매한다.
'F1정기예금'은 '신한F1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1천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예금액에 따라 10만∼50만원의 선금을 지급한다.
이 선금은 예금 만기때 신용카드 포인트에 따라 정산하게 된다.
정기예금의 만기는 1년이지만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신용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예컨대 3천만원을 예금하면서 30만원을 미리 받은 사람이 예금만기때 신용카드 점수가 20만원이면 나머지 10만원은 원리금에서 물어내게 된다.
신한은행은 1천만원당 10만원을 선지급하므로 연1%의 금리를 더 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F1엘리트론'은 F1카드 고객이 1천만원 이상 대출받을 경우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최고 50만원까지 원금을 감면해 준다.
대출만기는 1년이지만 재약정 등의 방법으로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일례로 3년동안 대출받은 사람이 F1카드로 대출기간중 5천만원을 사용했다면 5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그룹사인 신한카드와의 시너지효과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 F1 카드는 은행 마이너스 통장 방식을 카드사에 접목시켜 수수료만 부담하면 원금 상환 걱정 없이 계속 현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카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