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6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장관급회담에서 장성급 군사회담 조기 개최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 등을 놓고 막판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이날 제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원활한 남북 경협을 위한 협력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뤘으나 군사적 문제로 팽팽히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