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265만명] 임대소득자 17만명 중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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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지난해 월세를 놓고 임대수입을 올린 두 채 이상 다주택 보유자 및 기준시가 6억원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 17만1천명의 종합소득세 신고내역을 정밀 분석키로 했다.
이들의 신고내역을 검토한 결과 탈세혐의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6일 '2003년 종합소득세 신고요령'을 발표, "지난해 올린 소득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ㆍ납부해야 하는 사람은 모두 2백65만명"이라고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지난해 2백50만명에 비해 6.0% 늘었지만 최근의 경기부진을 반영해 증가율은 2001년(32.4%), 2002년(12.2%), 2003년(13.6%)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국세청이 중점관리키로 한 월세 임대수입자는 기준시가 6억원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 9천6백99명 두 채 보유자 4만8천94명 3채 보유자 6만8천5백80명 4채 보유자 2만2백77명 5채 이상 보유자 2만4천3백50명 등 17만1천명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