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에 무단 오ㆍ폐수 '식당 등 28개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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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주(主)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에서 영업하며 무단으로 생활하수나 오수를 흘려보낸 식당과 여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6일 팔당호 주변에 있는 식당과 여관 93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28개 업소가 생활하수나 오수 등을 정화시키지 않고 한강으로 흘려보낸 것으로 드러나 시·군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를 부과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식당 22개와 모텔 등 숙박업소 6개로 환경청은 이들 업체가 오수 처리 시설을 만들어 놓고도 작동시키지 않은 채 허드렛물 등을 한강에 방류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적발 업소 가운데 남한강변 복포리에 위치한 M음식점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수치가 기준치 10㎎/ℓ의 14배에 가까운 오수를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