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단지 '휴먼타운' 분양 ‥ 이달중순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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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포승산업단지 내 '휴먼타운'이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과 모아주택산업은 경기 평택시 포승지구 내에서 평택지역 최대 아파트 단지인 1천8백51가구 규모의 휴먼타운을 이달 중순께 분양한다.
삼부토건의 '삼부르네상스'는 18평형,25평형,33평형 등 3개 평형으로 구성되며 2개 단지에서 9백36가구가 공급된다.
모아주택의 '모아미래도'는 26평형과 33평형으로 구성된 2개 단지 9백15가구 규모다.
입주시기는 두 회사 모두 오는 200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4백20만원선이며 계약금 5%에 중도금 일부 무이자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포승산업단지 내 휴먼타운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동서고속도로(서평택~음성간 개통,삼척까지 연장 예정)가 근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여러 도시로의 왕래가 편리하다.
또 단지 진입도로가 10차로로 개통돼있어 정체없이 진·출입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안에 있지만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휴먼타운은 단지 바로 옆에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함께 만들어진다.
아울러 2개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또한 단지 안에 초·중교가 들어서며 각종 주민 생활편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포승지구를 배후단지로 끼고 있는 평택항은 인천항의 1.5배 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평택항은 단순 항만이 아닌 △국제여객터미널 △고도의 정보기술(IT) 시설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 등을 갖춘 대(對)중국 무역의 중심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평택항 배후지역에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항을 비롯한 포승지구는 총 60만평 규모의 관세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포승지구와 인접해 있는 평택호 주변은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201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81만평 규모의 대단위 관광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평택은 서해안 최대 관광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두 회사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11일께 개장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