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일본 NYK라인으로부터 15만㎥급 LNG선 2척을 3억4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체가 일본 선사로부터 LNG선을 수주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이 NYK라인으로부터 수주한 2척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사는 셸 토털 등 오일메이저가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와 공동설립한 '나이지리아LNG'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07년 6월과 8월 선주사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은 20척(18억달러)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LNG선은 5척(5억2천만달러)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