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해상배치용 탄도미사일 요격미사일(SM3)의 첫번째 합동 비행시험을 내년 하반기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미 국방부 소식통이 6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99년부터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될 SM3의 4개 주요 구성요소를 공동 개발중이며 1차 합동 비행시험에서는 미사일의 탄두와 감지장치를 보호하는 원뿔모양체(nose cone) 성능이 시험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2006년 하반기에 2차 합동 비행시험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SM3는 지름 53cm 크기의 탄도미사일 요격미사일이며 미국은 이미 이보다 작은 크기의 SM3 모델을 개발, 5차례 비행시험을실시했는데 4차례의 비행시험에서 SM3가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타격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