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백지화 범군민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8시 전북 부안군 부안읍 수협 앞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고원전센터 유치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도로를 점거하고 대형 연단을 설치했던 예전 집회와는 달리 인도에서 열렸으며 영상물 시청과 노래공연 등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후 9시40분께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으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5개 중대 6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나 주민과의 충돌은 없었다. (부안=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