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이 중산층 이하의 가계부실로 인한 소비성향 및 객단가 하락 지속 등으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자사카드 대손충당금과 인건비 증가 등도 실적 부진의 요소라고 지적. 한편 이 연구원은 4월 정기세일에도 불구하고 소비활동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어 영업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신세계 강남점 영업매장 확대로 본점 일부 고객 이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소비활동회복 기대는 있지만 의류 등 비내구재에 대한 수요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 주식가치 부담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익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투자 매력이 약하지만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 등을 고려할 때 3만원 미만의 저가 단기 매매 전략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