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성수역 주변 뚝섬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뚝섬 역세권 개발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1가 685의 20 일대(8만3천870㎡)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9월께 토지 공개매각에 들어갈 수 있게 됐으며 2006년초 착공, 2007년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뚝섬 역세권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상업단지로 개발되며 각 구역마다 저층부에는 공연ㆍ전시ㆍ문화ㆍ체육ㆍ상업시설 등이, 상층부에는 주거와 업무ㆍ숙박시설 등을 갖춘 15∼20층 규모의 탑상형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뚝섬 역세권은 서울 동북부 지역 개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세권이 개발되면 내년 5월 개장되는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