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조사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4월26일∼5월1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백46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이 수치는 그 전주(4월19일∼24일)의 5백98개보다 8.7%가 줄어든 것이다. 감소폭은 서울에서 가장 컸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50개가 줄어든 3백96개 신규법인이 등록을 마쳐 그 전주보다 11.2%나 감소했다. 대신 나머지 도시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 부산(39개), 대구(30개), 인천(24개), 광주(23개), 대전(23개), 울산(11개) 등으로 집계돼 그 전주와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9%), 유통(23.5%), 정보통신(12.1%), 건설(7.3%)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법인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미국인 4명, 프랑스인 1명, 중국인 1명, 일본인 1명, 대만인 1명, 호주인 1명 등 총 9명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