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을 제 2의 사스 사태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하고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지속했다. 7일 CL 분석가 짐 워커는 현재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에 따른 시장 약세와 부정적 투자심리는 사스 공포에 휩싸였던 지난해 5월과 매우 유사하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 지바오 총리가 긴축정책 의사를 표시하기는 했지만 불법 혹은 불필요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주의적인 방편을 사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는 오히려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언급. 이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경제 성장 지원책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