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디다스가 '인공지능 조깅화'를 출시한다. 뛰는 장소가 진흙이냐 시멘트냐에 따라 쿠션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운동화다. 바닥에 마이크로프로세서(초소형집적회로)가 내장돼 있어 매초 5백만회 바닥 환경을 스스로 탐지한다. 상품명은 '아디다스 원', 한 켤레당 2백50달러(30만원)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기술이 신기하지만 잘 팔릴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나이키 농구화 시리즈였던 에어조던 XVII와 퓨마의 '컴퓨터에 연결해 소모 칼로리를 측정하는 '조깅화가 각각 2백달러에 나왔었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