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에어컨과 LCD 프로젝션TV 등 13개 제품이 최근 열린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독일의 '레도트(Reddot) 디자인 어워드 2004'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LCD 프로젝션TV의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독일의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데 이은 것이어서 독일의 양대 디자인상을 석권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액자형 에어컨은 나노 플라즈마 필터를 사용한 웰빙 제품으로 에어컨이 아닌 액자로 착각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라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지난 55년 시작된 레도트 어워드는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수상 제품은 레도트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